커피공장103은 2007년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. 작은 복층의 매장에서 스무 가지가 넘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볶느라 하루 종일 통돌이 수동 로스팅기계가 쉼 없이 돌아가곤 했습니다. 손님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거나, 크라프트 포장팩에 담긴 갓 볶은 원두 100g을 마치 야채가게에서 장을 보듯 사 가셨습니다.
지금은 HACCP 인증을 받은 로스팅 공장에서 원두를 로스팅하고 자체 드립백까지 생산하는 규모를 갖추게 되었지만, 여전히 ‘2007년 그 손맛 그대로’를 원칙으로 삼습니다. 가족 같은 단골 고객들, 그리고 새롭게 만나게 되는 반가운 분들께 언제나 맛과 정성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.
헤이리점은 이제 예술영화와 미술전시, 음악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